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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낭에서 온 편지
운영자 2014-08-19 추천 0 댓글 0 조회 1086
 제목 : 페낭에서 온 편지

오전 아홉시... 오랑아슬리 원주민 마을의 보티교회를 목표로 달려 왔습니다. 해발 1,700미터가 넘는 깊은산중 200년전 영국의 지배시대에 인도에서 끌려와 지금까지 정착을 하고있는 인디아 후세대들이 있는곳 입니다 한시간을 위해 7시간을 차를타고 달려왔습니다. 어떤 이들은 고작 한시간을 위해 그곳을 갔느냐 할수있 지만 선교사님은 7년동안 예배를 위해 그 시간을 투자하며이곳으로 오셨습니다. 이들은 지은지 100년은 넘어보이는 판자촌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곳에서 가도가도 끝이 없을듯한 산중깊은곳에 차(tea)를 생산하는 노동자로 힘겹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곳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그 산골짜기를 벗어나지 못한사람들이 라고합니다 우리를 맞이하기 위해 100여명의아이들과 그곳의 성도들이 모였있었고 우리가 준비한 공연이나 찬양 그리고 성도님들이 보내 준 학용품이나 옷가지를 주기가 부끄럽기도 하지만 그곳의 아이들과 부모님들(성도)은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이는 그들과 우리가운데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밤 언드우드 선교사님의 보이지 않는 조선의 마음이라는 기도문이 생각납니다

오랜 가난과 인습에 묶여 그들은 왜 묶여 있는지 고통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고통을 끊게 해준다면 화부터 냅니다....

1백 수십년전의 우리 모습이었고 이들보다 더 잘나지 못한사람들 이었습니다

이밤에 나눔을 통해서 우리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나님 저들보다 우리를 더 사랑하셔서 우리 민족에게 복을 주셨는지요 하나님은 그분들이나 우리나 똑같이 사랑하고 계셨습니다. 다만 우리는 먼저 일만달란트 빚진자들일 뿐입니다.

대원들 모두가 사랑스럽습니다. 박성숙 권사님은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셔서 선교사님 과 우리 대원들을 먹이셨습니다. 이미자 집사님은 늘 기쁨으로 우리를 즐겁게 하셨고 제도정집사님은 아름다운 찬양으로 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모두에게 은혜를 끼치고 있고 조대웅집사님은 음향과 기록전문가로 행사를 돕고 기록을 남기고 있으며 연하의 태권도는 갈수록 힘과 바람소리가 강해지고 있 고 시온이의 플룻은 모든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아름다운 선율이었습니다 신일이이는 신들린듯한 연기와 힘찬 찬양으로 영광을 돌리고 있고 찬영이의 연극주인공은 갈수록 늘어나고 궂은일은 도맡아 하고있습니다 연주는 시간이 갈수록 적극적이고 감사해하고 있고 예담이의 영어실력은 우리의 막힌입을 대변하여 우리의 숨통을 터이게합니다. 노아는 사이다 같아서 우리가운데 뻥터지는 기쁨을 주 고 노아의 재능은 거의 프로급입니다 성산이는 출발부터 몸이좋지않아 보건소 약으로 견디고 있지만 그래도맡은 역할을 잘해내고 있습니다. 선교대장인 정삼수 장로님은 듬직하게 모든 일정을 관리하고 계시고 어제는 그 먼길을 선교사님 대신 운전하셔서 선교사님에게 큰도움이 되셨습니다

이렇듯 대원 한사람 한사람 사랑스러운 사람들입니다. 이새벽에도 저희를 위해기도하시는 하동교회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여정이 끝나는 시간까지 여러분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할렐루~야.

2014.08.18
하동교회 말레이 단기선교팀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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