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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씨 답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김은미 2009-07-20 추천 1 댓글 2 조회 505

요즘 사도행전으로 QT를 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16장 2절에 디모데는 '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 받는자'라고 나오고 있었습니다. 디모데는 헬라인인 아버지와 유대인 어머니사이에서 태어난 다문화 가정의 자녀입니다. 유대의 전통이 모계가 강한 것을 생각하면 디모데는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어머니의 교육으로 형제들에게 칭찬받는 자라는 칭호를 받게 되고 그 후로도 비중있는 목사님이 됩니다. 훌륭한 사람뒤에는 예외없이 훌륭한 어머니가 계시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기독교가 일찍 시작되어서인지 아이를 대할 때에 '성악설'에 근거한 것을 보게 됩니다. 아이가 어릴 때의 교육이 엄하답니다. 식탁에서의 예절, 대화할 때의 예절, 다른 사람을 대할 때의 예절 등등. 잘 지키지 못할 때는 손님 앞에서 뺨을 때리는 경우도 있다는군요. 그러나 그 아이가  자라서 사춘기 시절이 되어갈수록 자녀에게 관대하답니다.
 우리나라는 좀 다릅니다. 어릴 때는 무조건 귀엽다고 좋아서 얼르다가 버릇들이는 것을 놓치고는 사춘기가 되어 버릇을 고치려고 하면 이미 늦어서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많답니다. 물론 개인차는 있겠지요.
 저는 아이를 기르면서 아이들에게 너무 엄격한 나 자신을 보게 됩니다. 그러면 아이가 덜 행복하더라고요.
 제가 은영씨가 되어 채민이만한 아이를 다시 키운다면 좀더 관대한 엄마이되 꼭 하면 안되는 일은 반복해서 가르치고 싶습니다. 이유를 이해시킨다면 더 좋겠지요. 아이에게 '안돼'라고 말하기 전에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 엄마인 내가 귀찮거나 불편하기 때문이더라고요. 아이에게 거절을 하면 다음번에는 일관성을 지키기 위해서 또 거절을 하게 되지요. 아이는 아이대로 엇나가기 시작하고요. 아이가 원하는 일이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죄가 되는 일이 아닐 때에는  부모가 좀 힘들어도 아이편에서 생각하고 허락해보세요. 아이가 행복해하고  조금더 자라면 엄마를 기쁘게 하는 아이가 될거예요.
 은영씨
아이를 어떻게 하면 잘 기를까 고민하는 당신은 훌륭한 어머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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