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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여전도회 문준경전도사순교기념관 및 염산교회 순교체험
한명주 2013-05-29 추천 1 댓글 1 조회 2634
2013년 5월 25일 2,3여전도회 합동으로 전남 신안군 증도리에 있는 문준경전도사님 선교기념관과 영광군에 있는 염산교회를 방문했다.
11명이 회원이 아침8시에 출발하여 약2시간30분정도 걸려서 증도면에 도착하였다.
 

* 증도면 입구에서 (꽃이 예뻐서)

입구에서 부터 참 아름다운 섬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곳에는 섬교회의 어머니이자 최초의 여성 순교자이신 문준경(1891-1950) 전도사의 순교지와 5월 22일에 개관한 기념관이 위치하고 있었다. 문준경전도사님의 주일학교 제자였던 원로목사님의 안내로 기념관을 둘러보며 같은 여자로서 참 존경스럽고 숙연한 마음을 가지게 했다. 얼마나 열심히 걸어다니며 전도를 했던지 고무신 9켤레가 다 달아질 정도였다고 한다. 그 전도와 순교의 열매로 조그마한 섬인 증도면에는 현재 주민 90%가 교회에 다니고 있다고 한다.
    
        * 문준경전도사 순교기념관 안에서



* 문준경전도사 순교기념관 앞에서

우리나라 최대의 천일염전지역이라고 하여 구경도 하고 소금이랑 새우젓갈등을 구입하고 점심식사 후 영광 염산교회로 이동하였다.

이 염산교회는 한국교회 최대 순교지로서 77명이 1950년 6.25전쟁 발발 후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순교를 당했던 곳이다. 마당에는 순교자들의 합동묘지가 있었다. 목사사모님의 안내로 1층에서 영상을 본 후 2층전시실에 들러다. 그 당시 생생한 증언들과 사진전시물등을 본 후 우리도 순교체험을 위해 각자 목에 돌을 메단채 찬송을 부르며 바닷가로 걸어갔다. 난 조금이라도 편해볼 요량으로 좀 작은돌을 목에 메달고 걸었다. 눈물이 자꾸만 흘렀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고 어떤생각을 하며 골고다 언덕을 걸어 갔을까? 순교를 당했던 77인들은 어떤심정이었을지?
     
  
* 영광 염산교회 (순교체험을 떠나며)

 
* 영광 기도교인 순교탑 앞에서 

여러가지 생각들을 뒤로하고 다시 하동으로 되돌아오는 차에 올랐다. 특히 장거리인데도 불구하고 차를 안전하게 운전해주신 박성숙권사님, 약밥, 토마토, 밤, 떡, 매실차, 커피등 을 준비해오신 여러 회원님들과 참석못함을 아쉬워하며 마음과 금전, 기도로  후원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선교지 순례를 통해 우리들은 얼마나 편안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 또한 전도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닫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항상 힘이되어주시는 2여전도회 이은옥 회장님과 바쁜가운데도 책임을 다하는 부지런한 3여전도회 이채연 회장님 수고 많이하셨고 존경합니다.

*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안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한복음 12장 2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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