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안태석, 장선숙 선교사 특별 기도제목입니다.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 여러분,  저희들은 산위의 카렌 교회를 다니면서 아침, 저녁으로 발목에 모래주머니를 달고 운동을 합니다.   산위의 상황은 새벽에 나가서 캄캄한 저녁에야 집으로 돌아오는 상황이라 체력의 한계를 느낍니다.  때때로 ‘믿음이 선교 아니라 체력이 선교?’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희들은 여러분이 기도해 주신 덕분에 사역의 길이 조금씩 열리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나누고 여러분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 기쁜 하나님의 선교사역에 여러분과 함께 가는 길이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혹시 기도하시면서 하나님 주신 말씀이 있다며 저희들에게 나누어 주십시오. 

1.   제자훈련공부 – 지역별로 세곳으로 나누어서 ‘반 라페마이 교회(주일오후), 만콩교회(금요일 저녁), 빠싹교회(토요일아침)’ 이렇게 제자훈련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런 체계적인 성경공부는 모두 처음이라고 합니다. 지금 한 주를 시작했는데, 저희들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암송, 성경읽기, 교제 예습해오기등 상당한 양의 숙제인데 전부 깨알같이 적고 읽고 또 암송해서 왔습니다.  저희들이 거의 10년정도 제자 훈련을 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 입니다. 

제자 훈련이 좋은 소문이 퍼져나가 목회자와 교회 리더들이 도전 받아서 다음 번에 같이 참여 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길,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말씀을 아는 기쁨을 아는 자들이 나오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다양한 사역 기회  – 산밑에 사는 저희가 있는 지역”구”가 ‘메라맛’이고, 산으로 들어가는 입구 동네를 ‘메라맛 노이’라고 합니다.  산위의 카렌족은 대부분 10대 후반에 결혼을 합니다. 또  중학교 이후 과정이 없어서 아이들이 모두 산밑에 내려와서 공부를 하고 다시 자기 마을로 돌아갑니다.  그래서 몇 년 안에 저희들은 ‘메라맛 노이’지역에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와 카렌 교회를 세워서 이곳에서 젊은이들을 양육하고 가르치려고 합니다.  이 사역은 저희들 만으로 한계가 있고 동역선교사와 현지 사역자 또 카렌 리더쉽이 함께 가야하는 사역입니다. 

이 사역을 감당할 동료 선교사를 보내주시길. 그리고 아이들과 잘 소통하며 교회를 이끌어 갈 카렌 목회자를 보내주시길 기도해 주십시오. 

*신입 선교사 – 저희가 속한 wec (웩) 선교단체는 일년 언어기간이 마치면 어느 지역에 가서 사역할 지 사역지를 정합니다.   한 가정이 이번 8월에 사역지를 결정하는데, 지금부터 밑 작업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저희도 원해야 하지만 그 분들도 원해야 결정이 됩니다.  저희들이 사역이 너무 많아서 일단 리더십에게 보내주길 요청했습니다.   산으로 가야 하는 상황, 카렌어를 다시 배워야 하는 부담감등 이런 상황가운데서도 이 분들에게 용기를 주시길 기도해 주십시오.

*현지 사역자 – 산위에는 아이들이 넘치지만 안타깝게도 주일학교가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오토바이를 타고 각 지역마다 다니면서 아이들, 청년, 학생들에게 말씀을 가르칠 사역자, 또 그들과 잘 소통하는 자를 세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3. 풍성하심 – 이제까지 태국에서 저희의 주 사역은 교회리더십훈련, 사역자 발굴 및 양성 훈련, 그리고 제자훈련 말씀 사역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저희 카렌 사역은 14개교회와 집에서 모여 예배를 드리는 15전도처소를 포함하여 총체적으로 도와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금 카렌 교회들이 자체적으로 서로 헌금하여 건축중인 “시랑”교회가 70%공정을 앞두고 부족한 약 2,000만원 정도가 필요한 상황이고, 그리고 사메행교회는 교회 태양열 에너지 설치를 위해 200만원이 필요합니다.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이 필요들을 넘치게 채워주시길 기도해 주십시오.  고맙습니다.